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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콘서트 현장서 최악의 대형화재…9명 사망 12-04 09:47


[앵커]

미국의 한 콘서트 현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9명인데 최대 4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장현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불길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무서운 속도로 번지면서 쉽사리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지붕은 완전히 주저 앉았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미국 서부시간 2일 오후 11시 30분.

한 밴드의 콘서트를 보면서 파티를 즐기던 관객이 화재에 희생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9명.

25명 이상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 당국은 희생자가 더 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최대 100명이 있었습니다.

<테일러 셀비 / 오클랜드 주민> "실종자를 찾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이 안되고 있어요. 하루정도 지나면 알게 되겠죠."

콘서트가 열린 2층짜리 창고는 예술가들이 거주하면서 작업을 하던 공간입니다.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은 이곳에 소방시설이 전무했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스프링클러나 화재 경보시설이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비상 탈출구도 없었고 2층으로 이어진 계단도 임시 목재 계단 1개뿐이었습니다.

또 가구, 마네킹 등 불에 약한 물건들이 건물에 가득해 대형화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건진 이들을 상대로 실종자의 인상착의 등을 제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장현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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