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촛불이 바람에 꺼진다고?" 분노를 풍자ㆍ해학으로 12-04 09:24


[앵커]

최대 인파가 몰린 광화문광장에는 낮부터 다양한 사전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신의 집회 참가 의도를 분명하게 보여주려는 듯 이전 집회처럼 눈에 띄는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박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구성진 음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전국풍물인연석회의가 마련한 시국공연입니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들의 소망을 공연에 담았다고 설명합니다.


광화문광장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몰리고, 본집회인 저녁 7시가 되자 발디딜 틈이 없어집니다.


<이계난 / 인천시 서구> "촛불은 오래되면 꺼진다는 말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줘서 그런 사람은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된다고…"

눈에 띄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강아지 목에 대통령 퇴진 문구를 달기도 하고, 말 모양의 조형물을 가지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강화능 / 경기도 수지> "우리같은 서민들 어떻게 살라고, 손 안댄데가 없잖아 너무 하잖아. 얘보다도 못한 거야 청와대가…"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엄마와 아빠, 친구들과 함께 집회에 나온 10대 청소년들도 많았습니다.

<장동진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저희가 미래를 살아가야 할 나라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나라이기 때문에 촛불집회에 참여하게…"

경찰버스에는 꽃 스티커 외에도 바람을 적은 포스트잇이 등장했습니다.

<신동식 / 인천시 부평구> "이 정권에 따끔한 내용이죠. 다 공감하는 내용이죠. 정권퇴진이나 새누리당이나…"

집회에는 지난 주말보다 훨씬 많은 횃불이 청와대 쪽으로 행진했는데 주최 측은 세월호 참사일을 상징하는 416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