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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관여 의혹' 재점화…진실은 특검에서? 11-27 20:08

[연합뉴스20]

[앵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씨가 최순실 씨 지시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를 전혀 모른다던 김 전 실장의 해명과 배치되는 주장인데 진실은 무엇일까요.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 기소된 차은택 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 2014년 중순 쯤 최순실 씨 지시로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민 변호사 / 차은택 씨 변호인> "(최순실 씨가) 어디를 좀 찾아가 봐라 해서 가봤더니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이었고 거기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10분 정도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면담을 했다고 합니다."

또 이 자리에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정성근 당시 문체부 장관 내정자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 전 차관이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 소개로 최순실 씨를 만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또 다시 김 전 실장과 최 씨의 관계를 의심할 만한 증언이 나온 것입니다.

김 전 실장은 그동안 "최순실 씨를 전혀 알지 못하며 최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까맣게 몰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김 전 실장의 역할론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검찰은 "아직 특별하게 드러난 혐의가 없다"며 현재로선 김 전 실장에 대한 조사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김기춘 전 실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은 곧 출범할 특검 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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