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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갈치 잡으러 갔다가…어선 전복에 4명 실종 11-27 19:22


[앵커]

제주도에서 700여㎞ 떨어진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갈치잡이를 하던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명은 구조됐지만 4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주에서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서귀포 남서쪽 722㎞ 해상에서 조업하던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M호가 전복돼 10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일부 선원들은 근처를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지만 나머지는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고동수 / 서귀포해경 경비구조계장> "양승 작업(어구 회수) 도중에 높은 파도에 맞아서 전복된 사항입니다. 경비함정 1척은 전복된 M호 선내 수색할 예정이고 2척은 대만 선박과 중국 선박 등과 합세해서…"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 3척을 급히 보냈지만 사고 현장이 너무 멀어서 출동하는데 거의 하루가 걸렸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현장과 가까운 중국과 대만의 구조선과 헬기도 수색에 동원됐습니다.

이처럼 제주의 갈치잡이 어선들이 먼 바다까지 나서는 것은 우리나라 해역 어족자원이 고갈된 데다가 한일어업협정이 결렬돼 조업구역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서귀포에서 720㎞ 떨어진 공해상에서 조업하던 갈치잡이 어선이 화재로 침몰해 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윤성민 / 어민> "일본 EEZ 협상이 되면, EEZ에서 갈치를 잡아야 되는데 EEZ에서 갈치 못 잡게 협상이 안돼버리니까…저 중국 바다, 여기에서 몇백마일 가야 하는데 거기는 파도도 심하고…"

어렵게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고 제주도는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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