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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보령 등 내륙 잇따른 지진…지질환경 달라졌다 11-27 18:49


[앵커]

오늘 오전 대전에서 10년 만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9월 경주 강진 이후 수원과 보령 등 내륙 곳곳에서 역대 첫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동일본 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이 지진이 나기 쉬운 환경으로 변했다는 분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지난 2006년 3월 이후 10년 만에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27일 오전 6시 53분 쯤 발생한 규모 2.5의 흔들림에 대전소방본부에는 100건 안팎의 문의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역대 가장 강력했던 규모 5.8의 경주 강진 이후 과거에 지진이 일어나지 않던 곳을 중심으로 지진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과 경남 함안, 충남 보령에서 규모는 작아도 관측 사상 첫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 내륙도 21년 만에 흔들리는 등 이례적인 지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단 경주 강진을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인과관계를 찾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홍태경 /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그 곳(경주 인근)을 벗어난 범위에서는 경주 지진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실제 경주 지진이 지각에 미친 힘은 붉은 색으로 표시된 방향으로 뻗어나갔는데 넓게 봐도 최대 반경 50km 정도입니다.

과거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던 지역이 최근 짧은 시기에 걸쳐 흔들리는 것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 지각이 큰 힘을 받은 뒤 서서히 깨지거나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2013년 보령 앞바다에서 관측된 30차례 이상의 이례적 군집 형태 지진 역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여겨집니다.

경주 여진 횟수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점점 더 예측하지 못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지진은 빈번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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