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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주류 '세몰이'…"탄핵안 표결집 주력" 11-27 18:44


[앵커]

새누리당 비주류와 탈당파가 오늘 각각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추진을 위해 표결집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위원회가 오후 5시부터 원외 인사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총회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대규모 촛불민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집 등 대응 반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3시 반부터는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가 열렸는데요.

회의 직후 황영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탄핵 일정을 따라 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2일은 많은 안건들이 있고 해서 적절하지 않다"며 9일 처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앞서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30일 야3당이 모여 탄핵안 표결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표결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2일 처리에 힘이 실렸지만 여당 비주류에 9일 요구가 많아 조금 더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2일과 9일 가운데 언제 탄핵안을 처리할지를 두고 야당과 여당 비주류 간의 교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겨냥해서는 "처절하게 민심 받아들여 탄핵 동참한 비상시국위 멤버마저 최순실 부역자로 낙인 찍으려 하는 것은 대선을 앞둔 정치공학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 의원은 이어 "찬성 의원 명단은 절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원외 인사들 위주로 구성된 탈당파도 회동을 가졌는데요.

탄핵안 국회 통과가 어떠한 경우에도 다음달 9일을 넘겨서는 안 된다며 원내·원외를 떠나 모든 힘을 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당내 탄핵안 찬성 의원들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해 비상시국위와는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비상시국위와 탈당파가 연쇄 회동을 가진 것을 두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통해 친박 지도부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은 오후 3시 서울의 한 호텔에 모였습니다.

현 정국혼란을 타개할 해법을 모색하고 탄핵 추진과 특검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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