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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차은택 추천 인사 KT에 채용 지시" 11-27 17:10


[앵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또다른 핵심인물인 차은택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직권남용과 강요, 횡령 혐의 등이 적용됐는데 검찰은 이 같은 범행에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문화계 비선실세이자 최순실 씨와 함께 국정을 농단한 의혹을 받는 차은택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최순실 씨의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데 이어 차 씨의 범행에서도 박 대통령의 관여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우선 지난해 차 씨가 자신의 측근을 KT 임원으로 앉힌 배경에는 박 대통령의 도움이 있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KT 측과 연락해 차씨의 측근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후에도 박 대통령은 이들의 보직을 광고 업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변경하는데 관여했고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인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가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지시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차 씨가 포스코 계열의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인수한 한 중소기업 대표를 협박해 지분을 빼앗으려 한 것과 관련해 "포레카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가 안 전 수석에게 전달됐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박 대통령을 광고회사 강탈 시도의 공범으로 보기는 아직 증거가 부족하며 향후 대면조사를 통해 확인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직권남용과 강요 행위에 더불어 검찰은 차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자금 10억여원을 횡령했고 정부행사의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뒷돈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차 씨와 함께 포레카 강탈 시도에 가담하고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문화계 전반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차씨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향후 혐의는 더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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