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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대통령ㆍ최순실ㆍ안종범…차은택과 공모" 11-27 15:34


[앵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또다른 핵심인물인 차은택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직권남용과 강요, 횡령 혐의 등이 적용됐는데 검찰은 이 같은 범행에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재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화계 비선실세이자 최순실씨와 함께 국정을 농단한 의혹을 받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최순실 씨의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데 이어 차 씨의 범행에서도 박 대통령의 관여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차 씨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역할을 모두 네 차례 언급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지난해 차 씨가 자신의 측근을 KT 임원으로 앉힌 사실 뒤에는 박 대통령의 도움이 있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KT의 황창규 회장과 연락해 차 씨의 측근이 KT에 채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후에도 박 대통령은 이들의 보직을 광고 업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변경하는데 관여했고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인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가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지시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차 씨가 포스코 계열의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인수한 한 중소기업 대표를 협박해 지분을 빼앗으려 한 것과 관련해 "포레카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가 안 전 수석에게 전달됐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박 대통령을 광고회사 강탈 시도의 공범으로 보기는 아직 증거가 부족하며 향후 대면조사를 통해 확인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직권남용과 강요 행위에 더불어 검찰은 차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자금 10억여원을 횡령했고 정부행사의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뒷돈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차 씨와 함께 포레카 강탈 시도에 가담하고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문화계 전반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차 씨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향후 혐의는 더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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