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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총수일가, 손쉬운 내부거래로 폭리 11-27 13:15


[앵커]

대한항공이 별로 하는일도 없는 계열사를 만들어 일감 몰아주기에 나섰는데 알고보니 이 회사 주주가 모두 총수일가였습니다.

직원들이 땀흘려 일군 실적에 재벌 3세들은 별 다른 노력 없이 숟가락만 얹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항공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는 기내품 판매입니다.

기내 승무원이 팔기도 하지만 사이버스카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팔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이 직접해도 될 일을 굳이 외부 웹사이트를 통해 하는 이유는 주주현황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지난 10년 간 이 회사는 조양호 회장의 자녀인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 삼남매가 대주주였습니다.

사이버스카이는 또 회사의 업무용 판촉물을 구매해주는 단순한 일을 하고도 대한항공으로부터 최대 12%에 달하는 수수료 수입을 챙겼습니다.

대한항공은 유니컨버스란 업체에 콜센터 업무도 위탁했는데 이 업체는 대한항공 외에도 한진그룹 계열사 콜센터 일감을 모두 독식했습니다.

이 업체 역시 조양호 회장의 자녀 세명이 주식 90%를 보유해왔고 장남 조원태 씨가 최대주주였습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결국 이들 업체를 통해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4억3천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대한항공과 조원태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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