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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촛불집회 총집결…대선주자들도 대거 합류 11-26 19:21


[앵커]

오늘 광화문 5차 촛불집회에는 야 3당 지도부와 대권주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혜 기자.

[기자]


네, 지난 집회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의 지도부가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3당은 앞서 각당 별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회를 열었는데요.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도 이제 친박 비박 하면서 탄핵을 갖고 흥정할 시간이 없다"며 탄핵소추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양심적인 비박(비박근혜) 의원들과 협력해 약 40표 이상을 확보했다"며 12월2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각자의 일정을 소화한 후 촛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일정 없이 '촛불 민심'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일부 전·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번에도 집회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의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이 된 비상시국회의는 내일 국회에서 다시 모여 구체적인 탄핵 표결 추진 일정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앵커]

청와대도 이번 주말 촛불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밤늦게까지 비상근무를 이어가죠.

[기자]

네,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들이 전원 출근한 가운데 한달째 주말 비상근무체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데 대해선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모습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정국을 풀어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참모들은 각 수석실별로 수시로 회의를 소집하고, '최순실 게이트'에서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4%까지 떨어진 만큼 촛불집회 상황과 여파를 주시하면서 정국 수습책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 탄핵정국을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차 대국민담화의 자리를 마련하거나 이르면 다음주 중 박 대통령이 직접 수석비서관 회의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간략히 입장을 밝히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회 상황을 지켜보고 이번 주말에 시기와 형식, 메시지 내용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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