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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90세로 타계 11-26 17:58


[앵커]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가 9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미주 대륙에 남은 마지막 공산주의 국가의 붉은 별이 졌습니다.

김지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역사의 한 장으로 남았습니다.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현지시간 25일 밤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친애하는 쿠바 국민 여러분, 슬픈 소식을 여러분께 알립니다. 쿠바 혁명의 최고 사령관인 피델 카스트로가 타계했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냉전 시기 공산주의 쿠바를 이끈 인물이었습니다.

1926년 스페인 출신 이주민의 아들로 태어난 카스트로 전 의장은 1953년 독재정권 타도를 위해 병영을 습격했다가 체포됐습니다.

2년 뒤 특사로 석방된 그는 멕시코로 건너가 혁명 동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를 만납니다.

이어 1959년 마침내 쿠바 혁명에 성공했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반세기 가까이 쿠바를 이끌며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던 냉전 체제의 한 축을 맡았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미국으로부터 수많은 암살 위협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실제 암살 시도만 164회 겪은 카스트로 전 의장.

그는 올해 3월 미국과 쿠바가 55년 만에 국교를 회복하는 모습도 생전에 지켜봤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지난 4월 "시간은 모두에게 찾아온다"며 곧 다가올 죽음을 암시하는 사실상의 고별사를 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유언에 따라 피델의 유골이 화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연합뉴스 김지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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