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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은 분열, 정부는 반기, 靑은 공백…당정청 동시 균열 11-26 17:21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이 본격화한 가운데 당정청이 동시 균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사정라인의 잇단 사의표명에 이어 교육부는 국정역사교과서 철회로 청와대에 반기를 들었고. 집권 여당은 분당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사전 논의도 없이 국정역사교과서 철회 가능성을 시사하자 청와대는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이준석 / 사회부총리> "(국정화는 안된다는 여론이 굉장히 높아요. 철회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역사교과서를 공개한 다음에 판단해야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정역사교과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보여온 정책으로 국민적 반대여론에도 추진을 강행했던 교육부가 교과서 배포 직전 반기를 든 건 그만큼 약해진 국정장악력을 보여준 것이란 해석이 뒤따릅니다.

일각에선 교육부 수장의 사의 표명, 더 나아가 국무위원들의 연쇄 이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현웅 법무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반려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청와대의 설득에도 김 장관이 사의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 수석은 사의를 접고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공식적으로 사표 반려는 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을 모두 설득해 다음주 사표를 일괄 반려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지만 최 수석과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정운영의 한 축인 집권 여당은 혼란 수습은 커녕 끝없는 내분으로 민심 악화를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비주류는 탄핵 선봉에 섰고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한 주류는 "차라리 갈라서자"며 분당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노동개혁 등 박근혜 정부 핵심법안들은 이미 논의 테이블에서 사라진지 오래고 당장 다음주로 다가온 내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도 지킬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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