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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00m까지 '포위 행진'…오후 6시부터 촛불집회 11-26 17:15


[앵커]


오늘 5차 주말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청와대를 포위하는 형태의 행진에 나섰습니다.

오후 한 때 눈이 내려 다소 궂은 상황이지만 시민들은 우비를 입은 채로 행사에 참여한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저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집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1차 행진을 진행 중인데요.


청와대와 200m 거리 밖에 떨어지지 않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4개 경로로 이른바 '청와대 포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는 오후 한 때 첫눈이 내려 날씨가 궂은 상태인데요.

많은 시민이 우비를 입은 채 촛불행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주최측 추산 20만명, 오후 4시 20분 경찰 추산 5만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집회 주최측은 예정대로 행사를 모두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진이 끝난 뒤 오후 6시에는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 본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저녁 8시부터는 2차 행진과 함께 집회에 함께 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저항의 1분 소등'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또 밤을 지새고 나서 첫차를 타고 귀가하는 1박2일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궂은 날씨지만 오늘 촛불집회는 상당히 긴 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 포위 행진이 가능했던 건, 어제 법원이 주최 측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죠?


[기자]


네, 어제 법원은 5차 촛불집회 행진과 관련해서도 주최 측의 편을 들었습니다.

지난주보다 청와대에서 더 가까운 200m 지점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한 건데요.

대통령 퇴진 촉구라는 행사 목적에 맞춰 청와대와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애초 경찰에 신고했던 4개 경로에서 행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법원은 일몰 시각을 고려해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진은 오후 5시30분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앞서 주최측도 법원의 지난주 판단을 고려해 오후 4시에 맞춰 행진신고를 낸 상태여서 신고 시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경력 2만5천명을 투입해 집회가 과격하거나 불법으로 흐르지 않도록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집회에도 역시 학생부터 교수, 농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죠.

그리고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진행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촛불집회에는 수능을 끝낸 학생들과 잇따라 동맹휴업을 결의한 대학생들도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최근 시국선언을 한 서울대 교수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교수 일동'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여할 계획인데요.

이들은 1960년 4·19 혁명, 1987년 6월 항쟁,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도 단체로 집회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렸는데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과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 각각 서울역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를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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