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한중일 정상회의에 '탄핵암초'…외교당국 '곤혹' 11-26 14:35


[앵커]

탄핵정국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탄핵 이후 상황까지 대비해야하는 외교당국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일본 방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한일중 정상회의가 탄핵변수로 정상적으로 열릴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일본정부가 다음달 19~20일 이번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고 리커창 중국총리도 참석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아직까지는 박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이번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정상회의 개최 일자가 확정되면 대통령께서 참석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다음달 초 탄핵소추안의 국회표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박 대통령의 직무가 즉시 정지되기 때문에 회의 참석은 불가능해집니다.

탄핵 이후 상황까지 준비해야하는 '이중부담'을 안게 된 외교당국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면 정부는 불참을 선언하거나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큰 황교안 총리가 참석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내에서는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발족한 3국 정상회의 동력이 한국사정 때문에 꺾일지 모른다는데 대한 안타까움도 감지됩니다.


박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재임 중 한 번도 일본을 공식 방문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 6명이 재임 중 한 차례 이상 일본을 방문한 것과도 비교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