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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200만명 예상"…오후 4시 '청와대 포위' 행진 11-26 14:28


[앵커]


오늘 5차 주말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주최측은 전국에서 2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본행사까지는 4시간여가 남았지만 벌써부터 꽤 많은 시민들이 이곳 광장에 모여 사전행사에 참가하거나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니다.


오늘 사상 최대규모의 집회가 예정된 만큼 시민 단체 외에도 친구나 가족 단위로 같이 나온 시민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포위하는 형태의 인간띠 잇기 행진을 진행합니다.


본 행사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데요.

국민들의 지속적인 퇴진 요구가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까지 거부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녁 8시부터는 2차 행진과 함께 집회에 함께 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저항의 1분 소등'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또 밤을 지새고 나서 첫차를 타고 귀가하는 1박2일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최측은 서울 150만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촛불집회는 상당히 긴 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법원은 주최측이 낸 행진 경고를 허가하면서 청와대 포위행진도 가능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 법원은 5차 촛불집회 행진과 관련해서도 주최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주보다 청와대에서 더 가까운 200m 지점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한 것인데요.

대통령 퇴진 촉구라는 행사 목적에 맞춰 청와대와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애초 경찰에 신고했던 4개 경로에서 행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법원은 일몰 시각을 고려해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진은 오후 5시30분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앞서 주최측도 법원의 지난주 판단을 고려해 오후 4시에 맞춰 행진신고를 낸 상태여서 신고 시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주최측은 다음 집회에 대비해 시간제한까지 풀어달라고 항고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경력 2만5천명을 투입해 집회가 과격하거나 불법으로 흐르지 않도록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서울에는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은 광화문광장을 비롯해서 서울 도심 곳곳에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은 영상 3~4도 정도로 다소 쌀쌀한 날씨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눈발이 날리면서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이 오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촛불집회 변수로 작용할 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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