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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무너뜨린 경제심리…"앞이 안보인다" 11-26 13:43


[앵커]

온나라를 덮은 최순실 게이트가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를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이미 위기국면인데 특대형 범법행위에 국정마저 흔들리자 경제심리가 빠르게 무너지면서 경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음식·숙박업 경기는 현재 체감 경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이 업종 생산지수는 갑자기 7포인트 넘게 급락해 93.0으로 밀렸습니다.

일반 음식점만 보면 더 낮은 85.2, 모두 6년 전만도 한참 못한 것입니다.

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돼 덜 사먹고 덜 놀러다닌다는 이야기인데 사정은 대기업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기업의 미래 전망 지표격인 투자가 30대 재벌계 상장사들의 경우 3분기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나 줄어든 것입니다.

문제는 끝없이 드러나는 최순실과 그 측근들의 전횡과 비리, 이로 인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경제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투자은행은 최순실 게이트로 투자·소비가 더 위축돼 당장 4분기 성장률이 0.2%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책당국도 '최순실 효과'를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미 대선 이후에 금융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최근의 국내 정치상황으로 경제주체의 심리 위축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수정 경제) 전망에 비해서 불확실성이, 또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만한 그런 성격의 불확실성이 많이 발생한 것이 사실입니다."

비자심리 지수는 이미 한 달새 6포인트 넘게 급락해 7년7개월만에 최저치, '소비절벽'을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드리운 경제 먹구름은 이제 '기우'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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