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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최재경 사의 반려…청와대 "김현웅, 사의고수해 설득" 11-25 18:02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의를 사실상 반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최 수석을 만나 차질없이 일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김현웅 법무장관의 경우 설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의를 사실상 반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최 수석을 만나 차질없이 일해달라고 당부했고, 최 수석은 이러한 뜻을 사실상 수용하고 정상 업무를 수행 중인데요.

최 수석 스스로도 거취 문제에 대해 '인사권자 결정에 따른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여전히 물러나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 장관은 지난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사직하는 게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법무부가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장관이 검찰 수사를 지휘하는 주무 장관 입장에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장관을 설득하는 상황이고 다음 주 중에는 사표 반려 여부에 대해 정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김 장관 사의를 반려하려는 이유는 특검ㆍ탄핵정국 속에 마땅한 후임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청와대는 김 장관을 적극 설득한 뒤 다음 주 중에는 박 대통령이 두 사람의 사의를 반려했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사의 반려 입장 발표가 다음 주가 아닌 이번 주말 이내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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