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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풍향계] 올해만 국회 2번 조양호ㆍ첫 공식석상 등장 한성숙 11-25 18:05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올해만 벌써 국회에 두번이나 불려 가게 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첫 공식 무대에 등장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내정자 등을 남현호,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입니다.

우리은행 숙원사업인 지분매각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연임 가능성을 키우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 말 취임한 이 행장은 기존 3년 임기를 2년으로 줄이면서 임기 안에 민영화를 해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는데요.

정부의 우리은행 지분매각 방침이 정해진 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설득에 나서기도 했는데.

결국 약속을 지켰습니다.

민영화에 성공하고 경영 성적도 좋지만, 새로 과점주주로 참여하게 되는 지분 투자자들이 사실상 행장 추천권을 갖게 되면서 이 행장의 연임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외이사가 선임되면 내년 2월 쯤 행장추천위원회가 꾸려져 차기 행정을 정하게 되는데, 온 나라를 휩쓸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가 우리은행 수장 선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인 것 같습니다.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두 딸인 임세령, 임상민 전무인데요.

최근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올해 서른 아홉인 임세령 전무는 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는데요.

2010년 대상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대상HS 대표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임 전무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해 화제가 됐는데 2009년 이혼했습니다.

언니보다 세살 적은 동생 임상민 전무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각각 공부한 뒤 2009년 대상 전략기획팀 차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13년 부장급에서 상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말 결혼해 남편과 뉴욕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오너 일가 지분율은 주식은 64.31%인데, 그 중 임상민 전무의 지분율은 36.71%, 임세령 전무의 지분율은 20.41%으로 동생의 지분이 많습니다.

자매가 나란히 30대의 나이에 전무 자리에 오르면서 재계에선 대상그룹의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그룹 총수 중 한명이 아닐까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입니다.


조 회장, 다음달 5일 열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9명의 총수에 포함이 됐는데요.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 감사에 출석했으니 이번에 출석에 응하면 올해만 두번씩이나 국회에 불려가게 되는 겁니다.

조 회장에 대해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와 미르K스포츠 재단 기금 출연 등에 대해 추궁이 예상됩니다.

또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대한 정권 실세 개입 의혹도 거론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조 회장, 억울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려면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공룡 포털' 네이버 대표이사로 내정된 한성숙 서비스 총괄부사장입니다.

최고 경영자로 내정된 뒤 한 달 만에 공식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전임 CEO로 네이버의 '성장판' 역할을 해낸 김상헌 대표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올라 섰는데, 첫 무대여서인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올해 49살인 한 대표 내정자는 숙명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여러 IT 전문매체에서 기자생활을 한 후 1997년 엠파스에 창립멤버로 합류해 검색사업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네이버에는 2007년 입사했는데 이후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역임하며 네이버가 국내 1위 인터넷 회사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내년 3월 공식 취임하는 한 내정자는 네이버를 '재도약'시켜야하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언론 앞에서 네이버의 전략을 소개하며 미래 청사진을 밝혔는데요.

CEO의 발언은 곧 직원은 물론 고객과의 약속이기도 하죠.

여성이 IT기업 대표를 맡은 적은 종종 있었지만 대형 포털의 CEO가 된 것은 한 대표이사 내정자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높다는 '유리천장' 깬 건데요.

여성계는 물론 IT업계의 관심이 그에게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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