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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상경집회 행진 허용…트랙터 동원은 금지 11-25 15:43


[앵커]

전국농민회총연맹의 서울 도심 집회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트랙터나 트럭을 이용한 시위는 금지됐는데요.

일단 농민회는 평택대학교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법원이 전국농회총연맹의 상경 집회를 허용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서울 종로경찰서가 트랙터 등을 이용한 시위를 금지한 데 반발해 전농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건에요.

하지만 화물차나 트랙터 이용은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농은 계획대로 행진과 집회를 모두 진행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일단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릴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려는 전농 소속 농민들의 트랙터와 차량은 천여대 정도입니댜.

전농 계획대로라면 상경투쟁단은 오후 3시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한남대교를 거쳐 광화문으로 이동하고 이후 오후 5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뒤 청와대 방문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법원이 세종로공원 앞 시위와 인근 행진에 트랙터와 화물차량이 주정차하거나 운행하는 것은 금지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서울로 향하던 차량 1천여대는 평택대학교 운동장에 집결했다가 다시 죽전휴게소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울 진입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경찰은 전농 측이 차량을 가지고 서울 도심 진입을 시도할 경우 차단한 방침입니다.

당초 경찰은 최근시간 서울 도심에 화물차와 트럭으로 이동할 경우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을 우려해 집회 자체를 불허했는데요.

법원도 경찰의 이런 입장을 받아들인 만큼 최대한 차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일단 차량에 트랙터나 볏단과 나락, 박근혜 퇴진 등 시위용품이 실려 있는 경우 서울 진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1차로 한남대교에서 막고 적어도 남대문 북쪽으로는 진입하지 못하게 할 예정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경비병력 24개 중대 2천여명이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사위 참가 차량들이 서울로 몰릴 경우 서울 도심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대치상황도 벌어질 것으로 보여서 전농 측의 입장 변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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