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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ㆍ개헌' 고리로 넓어지는 제3ㆍ4지대론 11-25 15:22


[앵커]

탄핵 정국 속에서도 정계 개편의 흐름은 활발합니다.

특히 친박근혜계나 친문재인계를 배제한 이른바 제3지대 또는 제4지대론이 힘을 받을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방아쇠는 여권 잠룡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당겼습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표는 대신 킹메이커를 자처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합리적인 보수 재탄생에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양 극단 정치를 배제하고…"

비박-비문 세력이 연대하는 제3지대론에 자연스레 시선이 쏠립니다.

김 전 대표의 '러브콜'에, 제3지대론을 주장해 온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측도 언론 인터뷰에서 "내부적으로 연대 방안을 깊이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더 적극적입니다.

이 경우 부산ㆍ경남에 정치적 기반을 둔 안철수-김무성, 호남 출신 박지원의 결합으로 '영호남 연대 제3지대'도 점쳐집니다.

김 전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킹메이커'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제3지대 부상론에 힘을 싣습니다.

반 총장이 '최순실 게이트'에 흠집 난 새누리당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이 많은 상황.

결국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반 총장과 일정 세력를 가진 김 전 대표가 힘을 모으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손학규 전 대표 등 비문재인 세력과 안 전 대표 그리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합류한다면 제3지대는 보수 세력 최대 중추로 급부상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제4지대도 주목됩니다.

탄핵을 계기로 김 전 대표와 비주류가 탈당한 뒤 남 지사와 연대해 국회의원 20명 이상 교섭단체로 제4지대를 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후 비문 또는 안 전 대표 등과 연대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공교롭게도 제3 또는 제4지대를 모색하는 이들은 모두 개헌론자.

따라서 이들이 세 확장 뒤 개헌을 대선 전면으로 끌고 나오면 대권 레이스 양상을 바꿀 진앙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권력구조에 대한 의견이 제각각인 점은 개헌론을 고리로 한 세 확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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