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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1천여대 상경투쟁…서울 근교서 경찰과 충돌 우려 11-25 13:23


[앵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트랙터와 트럭 등 1천여대를 동원해 서울 도심집회를 벌일 방침인데요.

경찰은 이들이 서울로 진입하지 못하게 죽전 부근에서 막을 방침이어서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릴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려는 전농 소속 농민들의 트랙터와 차량은 1천여대입니다.

전농 계획대로라면 상경투쟁단은 오후 3시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한남대교를 거쳐 광화문으로 이동하고 이후 오후 5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뒤 청와대 방문으로 행진합니다.


경찰은 수많은 차량이 도심 한복판에 몰리면 극심한 차량 정체가 우려된다는 점을 들어 집회를 불허한 상태입니다.

또 서울 진입과 별도로 트랙터를 실은 차량들 수백대가 한꺼번에 몰리면 고속도로 역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일단 서울로 진입하기 전 막을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한남대교 남단에서 나락을 싣고 이동하던 전농소속 차량을 막은 바 있습니다.

당시 전농 소속 농민 100여명이 이틀에 걸쳐 경찰 300여명과 20시간 넘게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찰과 상경투쟁단 사이에 충돌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상경투쟁단은 현재 안성과 입장휴게소 부근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후 3시 서울요금소 통과가 예정돼 있는데요.

일단 오후 2시 쯤 경기 용인 죽전휴게소 인근에 집결할 예정으로 선발대로 보이는 트럭 몇대가 현재 죽전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차가 이들 트럭의 앞길을 막고 차를 뺄 것을 요구하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금지 통보된 집회인 만큼 대열을 이뤄 이동하거나 깃발이나 플래카드를 붙이고 이동하는 경우 집회에 쓰일 것으로 판단되는 농기계를 싣고 화물차로 이동하는 경우 모두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기동대 등 9개 중대 720여명을 죽전휴게소에 배치했습니다.

휴게소는 물론 안성종합운동장에 집결한 농민 50여명도 트랙터를 타고 국도를 이용해 상경방침을 정해 경찰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투쟁단은 지난 15일부터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각각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에서 출발해 전국 각지를 순회해 왔습니다.

전농 측은 경찰의 집회 불허 방침에 대응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 현재 심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전농 측은 법원의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 도심 집회를 강행할 방침인 반면 경찰은 이를 막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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