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새누리 '지도부 사퇴ㆍ대통령 탄핵' 계파 간 격한 공방 11-25 13:08


[앵커]

새누리당은 당의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 총회를 열었는데 주류 측 의원 대다수가 불참했습니다.

비주류 의원 다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 것을 두고 계파 간 격론도 벌어졌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비공개 의총이 진행 중입니다.

비주류 의원들의 요구로 열린 의원총회에선 비주와 비주류 간 내홍이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이정현 대표가 참석하기는 했지만 주류 측 의원 대다수는 비주류 탄핵파들의 탈당을 요구하며 의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회의장에서는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탄핵 문제를 놓고 계파 간 격한 공방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진석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예산국회와 국정조사에 집중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면서 "12월 2일 또는 9일에 탄핵안을 처리하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탄핵안이 처리되면 조기 대선 등으로 국가적 대불행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탄핵 관련 절차와 협상은 자신에게 위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비주류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 속해있는 나경원 의원이 나서 "의총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의총에 앞서 비상시국회의는 "탄핵안이 발의되면 찬성하겠단 의원이 40명 이상"이라면서 찬성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 내외에서는 이런 상황이 지속·확대되면 분당사태와 같은 당 파국을 피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야 3당은 이르면 다음주에 탄핵안을 발의한다고요?

[기자]

네. 야 3당은 당내외 의견을 수렴하며 탄핵안 초안 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국민주권운동본부 연석회의에서 "탄핵 추진에 헌법기관의 사명감을 갖고 국민 뜻을 받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의원들에게 입장을 선명하게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야 3당은 탄핵안 발의에는 공조하곤 있지만 일부 파열음도 내고 있는데요.

민주당 친문 진영은 여당 일부의 협조는 필요하지만 '여야 공동 발의' 형식이 여당, 특히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해온 비박계에 '면죄부'를 준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탄핵 공조와 개헌론을 명분으로 국민의당이 김무성 전 대표 등과 손잡고 중도 신당을 만들면서 민주당을 분열시킬 것이란 우려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여당 탄핵파 비난은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하고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때는 악마의 손을 잡고도 넘는 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동 발의 탄핵안에 '제3자 뇌물죄'가 포함될 가능성이 다소 커졌는데요.

국민의당이 자체 탄핵안에 직권남용, 공무기밀 유출에 더해 제3자 뇌물죄도 넣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