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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1천여대 상경투쟁…서울 근교서 경찰과 충돌 우려 11-25 12:19


[앵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트랙터와 트럭 등 천여대를 동원해 서울 도심집회를 벌일 방침인데요.

경찰은 이들이 서울로 진입하지 못하게 죽전 부근에서 막을 방침이어서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릴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려는 전농 소속 농민들의 트랙터와 차량은 1천여대입니다.

전농 계획대로라면 상경투쟁단은 오후 3시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한남대교를 거쳐 광화문으로 이동하고 이후 오후 5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뒤 청와대 방문으로 행진하기로 했는데요.


경찰은 수많은 차량이 도심 한복판에 몰리면 극심한 차량 정체가 우려된다는 점을 들어 집회를 불허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일단 서울로 진입하기 전에 막을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한남대교 남단에서 나락을 싣고 이동하던 전농소속 차량을 막은 바 있습니다.

당시 전농 소속 농민 100여명이 이틀에 걸쳐 경찰 300여명과 20시간 넘게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찰과 상경투쟁단 사이에 충돌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상경투쟁단은 지난 15일부터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트랙터 등 농기계와 트럭을 동원해 전국 각지를 순회해 왔습니다.

오늘은 농기계를 몰고 도심 집회를 한 뒤 청와대로 행진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겠다는 것인데요.

현재는 농민들이 행렬을 지어 서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후 3시 서울요금소를 통과할 예정인데요,

일단 오후 2시 쯤 죽전휴게소 인근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력을 총동원해 상경투쟁단이 서울요금소로 진입하지 않도록 할 방침인데요.

이 때문에 물리적인 충돌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또 서울 진입과 별도로 트랙터를 실은 차량들 수백대가 한꺼번에 몰리면 고속도로 역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수 있는데요.

전농측은 경찰의 집회 불허 방침에 대응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 현재 심리가 진행 중입니다.

전농측은 그러나 법원의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 도심 집회를 강행할 방침인 반면 경찰은 이를 막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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