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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 감찰반, '김종 비위' 우병우에 보고…경고는 없었다 11-25 12:29


[앵커]

김종 전 차관의 비위 정황이 이미 2년 전에 포착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특별감찰반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당시 민정비서관이었던 우 전 수석에게 보고했지만 어떤 조치도 없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이 2년 전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비위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감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체부와 체육계, 사정 당국 등의 말을 종합하면 특별감찰반은 2014년 여름 쯤 김 전 차관의 비위 첩보를 입수해 감찰에 나섰습니다.

그해 상반기 문체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체육인 대상 해외어학연수사업을 진행했는데 이와 관련해 김 전 차관이 재단 측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의 투서가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문체부 고위 간부는 "김 전 차관이 연수기관을 미국의 A대학에서 B대학으로 바꿀 것을 지시하며 사실상 '강요'했고, 재단은 그 요구에 반대했던 거로 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특별감찰반은 그해 6월 쯤 김 전 차관과 문체부 직원 2명 등을 조사해 김 전 차관의 '전횡'을 파악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민정비서관이던 우병우 전 수석에게도 보고됐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전 차관에 대한 조치는 없었습니다.

검찰은 이처럼 비위가 드러났는데도 김 전 차관이 최근까지 건재했던 배경에 최순실 씨나 우 전 수석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3일 특별감찰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각종 자료를 분석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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