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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분당위기 고조…야 '탄핵 비박공조' 논란 11-25 10:48


[앵커]

새누리당은 지금 의원 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비주류 의원 다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 것을 두고 계파 간 격론이 벌어졌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비공개 의총이 진행 중입니다.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대통령 탄핵 찬반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 간 격한 공방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헌법 절차에 따른 탄핵 소추에는 응하겠다고 밝혔던 정진석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12월2일 또는 9일 탄핵절차 밟겠다는 야권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에 나경원 의원이 나서 "의총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일"이라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총에 앞서 비주류가 주축이된 비상시국회의는 "탄핵안이 발의되면 찬성하겠다는 의원이 40명 이상"이라면서 찬성자가 더 늘 것으로보고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주류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것으로 보고 주류인 친박 지도부는 탄핵파를 '변절자'라고 비판하며 탈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 확대되면 당으로선 분당사태와 같은 파국을 피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야 3당은 이르면 다음주에 탄핵안을 발의한다고요?

[기자]

네. 야 3당은 당내외 의견을 수렴하며 탄핵안 초안 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국민주권운동본부 연석회의에서 "탄핵 추진에 헌법기관의 사명감으로 국민 뜻을 받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의원들에게 "머뭇거리지 말고 선명하게"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야 3당이 탄핵안 발의에는 공조하지만 일부 파열음도 관찰됩니다.

민주당 친문 진영은 '여야 공동 발의' 형식이 여당, 특히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해온 비박계에 '면죄부'를 준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국민의당이 탄핵 공조와 개헌론을 명분으로 김무성 전 대표 등과 손잡고 중도 신당을 만들면서 민주당을 분열시킬 것이란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양향자 의원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왼손은 야권과, 오른손은 박근혜 정부 부역자들과 잡고 싶은 것 아니냐"며 날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 협력 없이 탄핵안 통과가 불가능하다"면서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때는 악마의 손을 잡고도 넘는 법"이라면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탄핵안에 '제3자 뇌물죄'를 넣을지 여부도 쟁점인데요.

오늘 야당 각당은 이런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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