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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대사에 '정적' 헤일리…첫 여성 발탁 11-25 10:4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엔주재 미국대사에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발탁했습니다.

헤일리 주지사는 여성으로 공화당내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정적 중 한명으로 꼽혀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유엔이라는 세계무대에서 미국의 글로벌 어젠다를 관철하기 위해 협상과 합의를 반복하는 중책입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역시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조율사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런 유엔주재 미국대사에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헤일리 주지사는 협상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해왔다"며 "세계무대에서 미국을 대표할 뛰어난 지도자"라며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올해 44살로 인도계 이민자 가정출신인 헤일리 주지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하원의원을 거쳐 2011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를 맡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첫 여성 주지사이자 현재 미국 주지사 중 최연소 주지사입니다.

작년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직후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인식되던 남부연합기의 공공장소 게양을 금지하는 입법을 통해 전국적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또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내가 원하지 않는 모든 것을 가진 후보"라고 비판하는 등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 즉 공화당내 트럼프의 정적 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헤일리 주지사를 유엔주재 대사로 지명함으로써 트럼프 당선인은 고위직에 첫 여성을 발탁함과 동시에 통합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됐습니다.

헤일리 주지사는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 역시 여성인 서맨사 파워 현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바통을 넘겨받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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