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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조만간 사표 반려 공식화하나? 11-25 10:4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동반 사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내각의 동요를 감수하면서도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인데요.

조만간 사표 반려 방침을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받은 지 4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를 받은 지 3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내부 붕괴 신호탄'이라는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공직사회 전반에도 불안감이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결정을 늦추고 있는 것인데요.


다만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탄핵과 특검 정국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이르면 오늘 중에는 사표 반려 등의 방침을 공식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사표 반려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이 결심해서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사표 반려로 마음을 굳혔지만 어제 오후에 결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표 반려'로 굳힌 것은 변함이 없지만 발표 시기 문제로 결정을 늦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최 수석이 박 대통령의 사표 반려 의사를 전했지만 사퇴의사를 거부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중간에 반려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속 고심한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의 사퇴 압박 차원에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이는 김 총장이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한 만큼 효용성은 없어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결심이 늦어지는 데 대해 "검찰에 대한 압박이라기 보다는 특검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후임자 인선 등 현실적인 이유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 사표를 모두 반려할 지, 아니면 최 수석의 사표만 반려할 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분분합니다.

한편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한 업무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데 대해선 "항상 말씀드렸듯이 준엄한 목소리를 무겁게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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