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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합병' 뇌물수사 속도…문형표 소환 조사 11-24 20:32

[연합뉴스20]

[앵커]


뇌물죄 입증을 위해 검찰이 또 주목하는 주요 타깃은 최순실 씨 모녀에게 별도로 거액을 지원한 삼성그룹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국민연금이 삼성그룹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 여기에 대한 대가가 아닌지 의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이루어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데 필수적인 작업이었습니다.

한때 무산 위기에 놓였던 이 작업은 국민연금이 예상을 뒤집고 찬성표를 던지며 가까스로 타결됐는데 검찰은 이 결정이 모종의 거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미르와 K스포츠 두 재단에 가장 많은 돈을 내고 승마협회를 통해 정유라 씨를 지원한 대가로 숙원사업을 해결해준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과는 다르게 재단 출연금은 '기업들의 선의'가 아닌 '뇌물'로 바뀌게 됩니다.

당시 주무부처의 수장으로 '청와대의 뜻'을 언급하며 합병 찬성을 요구하는 등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검찰에 출석해 이를 부인했습니다.

<문형표 / 보건복지부 전 장관> "(박근혜 대통령이나 안종범씨 지시 있었나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거는 전혀 없고 아시겠지만 의결권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나 이사장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검찰은 전날 국민연금 사무실과 삼성 미래전략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뇌물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29일까지 조사에 응할 것을 다시 요구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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