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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허가에도 최순실 '입김'?…추가 선정 무산 위기 11-24 19:26


[앵커]

'최순실 그림자'가 면세점 사업 선정에까지 닿으면서 관련 기업들은 물론 해당 정부 부처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특히 롯데와 SK는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관세청은 다음달 중순 발표를 목표로 특허 심사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연기 내지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로 예정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 시내 면세점 선정에 최순실 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검찰이 결국 칼을 들이 댔기 때문입니다.

그간 면세점 선정 과정에 석연찮은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연말까지 무더기로 신규 면세점을 추가하고도 불과 4개월여만인 올해 4월 다시 정부가 서울 시내 4개 면세점을 더 뽑겠다고 나섰습니다.

당시 5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들이 일제히 반발했지만 그대로 강행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롯데면세점 소공동점은 살아남았지만 월드타워점은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습니다.


그해 연말 롯데면세점은 미르재단에 28억원을 출연했고 올 봄 신규 특허권 발급이 발표됐습니다.

23년만에 워커힐면세점을 잃은 SK도 두 재단에 총 111억원을 지원한 배경에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과 함께 '기습' 압수수색을 당한 기획재정부와 관세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가 업무와 관련한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관세청은 다음달 중순 발표를 목표로 특허 심사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연기 내지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는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 외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이 3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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