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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시트지서 중금속이…카드뮴 15배, 납 10배 검출 11-24 18:21


[앵커]

실내 인테리어용 시트지에서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일부 제품에는 국제암연구소가 인체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고 있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15배 이상 포함돼 있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벽이나 가구 꾸밀 때 사용하는 인테리어용 시트지입니다.

큰 비용 들일 필요 없이 취향에 따라 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많이 사용합니다.

장미꽃이 화사하게 그려진 것부터 나뭇결 문양이 고풍스러운 것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시트지를 종류별로 모아 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시트지를 잘게 잘라 성분 분석기에 넣었더니 카드뮴, 납 같은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총 25개 제품 중 10개 제품에서 카드뮴이나 납이 나왔는데 카드뮴과 납이 동시에 검출된 제품도 3종이나 됩니다.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가 인체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고 납은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입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Kg당 1천164mg의 카드뮴이, 다른 제품에서는 Kg당 3천217mg의 납이 나왔습니다.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르면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카드뮴은 Kg당 75mg, 납은 Kg당 300mg를 넘어선 안 됩니다.

<정은선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조사관>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가 인체발암물질, 발암가능물질로 명명한 물질입니다. 시트지의 경우 벽지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가구ㆍ가전 등 다양하게 소비자들하고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에…"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에게 자율 시정을 권고하는 한편 관계부처인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시트지에 대해 별도의 중금속 함량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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