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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뇌관' 가계빚 1천300조…금리 올라 '폭발' 위기 11-24 17:38


[앵커]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 가계빚이 우려했던대로 1천300조원선에 도달했습니다.

정부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지기까지 했습니다.

경제는 위기인데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실화'라는 폭탄이 터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9월말 기준 가계빚은 1천296조원, 석 달새 38조원 늘어 1천300조원 문턱까지 왔습니다.

문제의 핵심 주택담보대출도 은행의 경우 증가폭이 더 커졌습니다.

주택 공급축소 중심의 8월 가계부채 대책이 집값을 띄워 가계빚을 더 늘릴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한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걱정스러운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우선 가계빚 증가폭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4분기도 3분의 2가 지났으니 이미 1천300조원을 훌쩍 넘었다고 봐야 합니다.

은행 돈줄을 죄니 금리가 비싼 저축은행 같은 비은행 금융기관 가계빚이 더 빨리 늘었습니다.

일명 '풍선효과'입니다.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빚을 더 이상 내버려 둘 상황이 아니란 것입니다.

불황으로 일자리는 위축되고 가계 실질소득은 5분기째 늘지 않아 빚 갚을 능력은 줄고 있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 뒤 국내외 금리가 모두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채금리는 두 달여 전보다 50% 이상 올랐고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5%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시장금리가 이제 오르고 그것이 대출금리로 이어진다면 가계부채 문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게 사실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의 주원인은 기업부채의 부실이었습니다.


2016년 한국 경제에서는 가계빚이 위기 원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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