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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ㆍSK 압수수색…'뇌물죄' 향하는 칼끝 11-24 15:43


[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롯데와 SK그룹,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면세점 선정 대가로 미르와 K재단에 일종의 뇌물을 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SK그룹, 기재부와 관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면세점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안종범 전 수석 지시로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상목 1차관 집무실 등 기재부 사무실과 대전의 관세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

검찰은 롯데와 SK가 면세점 사업 선정을 대가로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특히 박 대통령과 두 기업이 총수의 독대가 있었던 올해 2월 이후 두 기업이 나란히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추가 지원 요청을 받은 점 등을 바탕으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어제 저녁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대통령 측근 인사의 비위를 감찰하는 민정수석으로서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의혹을 방조했거나 혹은 여기에 협조하는 등 역할을 다하지 못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우 전 수석 소환 일정 등과 관련해 아직은 자료를 더 살펴보고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소환의 필요성이 있으면 소환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박태환 선수에게 올림픽 포기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박태환 선수의 측근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 계획은 어떻게 진행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는 29일 그러니까 다음주 화요일까지 대면조사를 받으라는 요청서를 박 대통령 측에 보냈습니다.

검찰은 대통령에 대한 '제3자 뇌물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청와대 측에선 아직까진 이에 대한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오늘 특별검사 후보 추천의뢰서를 재가한 것을 두고 대통령 측에서 검찰 조사가 아닌 특검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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