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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 공백 4주째…표류하는 한국 경제 11-24 07:50


[앵커]

위태로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을 잡아줄 선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청문회는 열리지 않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전면에 나서기에는 어정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속에 경제수장의 공백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경제부총리에 내정되고 카메라 앞에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위기상황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임종룡 /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현재의 대내외적 상황을 경제 위기 수준으로 인식하고…먼저 경제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3주가 지나도록 내정자 신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야당이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인사청문회를 전면 거부하자, 청와대는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내지 않았고 아직 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겁니다.

한발 물러났던 유일호 부총리가 당분간 경제 현안을 챙기겠다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현 경제 상황이 이런 '임시 체제'로 대응하기엔 너무 엄중하다는 점입니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2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구조조정 여파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는 위축됐습니다.

다음달 예정된 미국 금리인상이 현실화하면 1천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는 터지기 일보직전의 폭탄입니다.

당장 해결해야할 중대한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내년 경제와 민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400조원 규모의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내년 경제정책 수립방향 작업을 다음달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정치상황으로 경제 문제까지 공백이 계속되자 경제수장만이라도 먼저 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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