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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 텐트촌…숙식하며 박 대통령 퇴진 촉구 11-22 07:38


[앵커]


주말마다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텐트촌이 생겨났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는 건데요.

정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광화문 광장.

쌀쌀한 날씨에 동상 주변에는 텐트가 가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텐트촌인데, 이곳에 가장 먼저 텐트를 친 사람들은 문화예술인입니다.

<김하늘 / 동화작가> "저희 블랙리스트 예술가들이 이 광화문광장, 역사적인 광장의 맥을 계속 이어왔던 곳이고 이곳에서 이 정권을 심판하겠다…"

다양한 단체들이 동참하면서 텐트 개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텐트 농성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혜경 / 극단 각시놀이 대표> "박근혜 하야하라 퇴진하라 그런 내용의 깃발들을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 예정인가?) 퇴진할 때까지요."

경찰은 광장에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이라며 강제 철거를 시도했으나,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 철거를 요청하자는 서울시 입장에 따라 철거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시민들도 이해하는 분위기입니다.

<배준형 / 수원시 팔달구> "많은 시민들이 고생을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미관보다는 어쨌든 국민적인 요구나 요런 부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광화문 텐트 농성이 촛불집회처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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