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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전방위 확산…방역당국 초비상 11-21 23:00


[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어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에서만 30만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살처분됐습니다.

당국에서는 전염경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출입이 통제된 마을, 소독차만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농장 주변에서는 중장비가 수만 마리의 죽은 오리들을 연신 퍼 나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충북에서만 31만 마리의 오리와 닭이 살처분됐습니다.


농장 주인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한 농장주인은 "자식처럼 키운 오리가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하는 심정은 누구도 모를 것"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살처분 대상인 가금류를 농가 인근 야산에 묻으려다 인근 주민의 반발로 농장 바로 옆 논두렁에 매장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전남북 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과 무안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거나 의심 사례가 발생한 데 이어 전북 김제에서도 오리 100마리가 갑자기 폐사하면서 의심 사례가 나온 겁니다.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는 과거에 비해 폐사율이 훨씬 높고 전파 속도도 빨라 그 어느 때보다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6명의 인명피해를 냈던 고병원성 H5N6형이라 우려는 더욱 큽니다.


방역당국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예방적 살처분에 나서는 동시에 통제 초소와 소독 시설을 대폭 늘리고 예찰을 강화하는 등 전염 경로의 전면적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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