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평일 헌혈하면 반나절 휴가"…혈액부족 해결되나 11-21 22:43

[연합뉴스20]

[앵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면서 혈액 부족난을 겪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이 공공기관 직원도 헌혈을 하면 휴가를 주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는데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평균 혈액 보유 일수는 4.2일분으로 적정인 5일분에 못 미칩니다.

지난해 전체 헌혈자의 77%는 10~20대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참여자 수가 많은데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면서 혈액 수급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중장년층의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나면 반일이나 하루 휴가를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황의수 /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 "일본의 경우 헌혈공가제도가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고 이것이 중장년층 헌혈에 상당히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당국은 공공기관에 적용한 후 대상을 민간기업까지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헌혈공가제도는 이미 중앙부처에서 실시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도 조례로 정해 권장하고 있지만 공직사회 정서 상 휴가를 내기가 쉽지 않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실제 현장에서 헌혈 휴가를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얘기입니다.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도 시급합니다.


헌혈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헌혈 후 건강이 염려되고 두려워서 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공공기관의 헌혈 휴가 정책이 확정되면 전국 320여 곳의 임직원 29만6천명이 그 대상이 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