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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ㆍ장시호 영상심사…삼성 후원 강요ㆍ횡령 공방 11-21 19:18


[앵커]


주요 피의자로 꼽히는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두 사람은 '삼성 후원 강요' 등의 혐의를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는데요.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서울중앙지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체육계 대통령'이라 불리며 영향력을 행사해온 김 종 전 문체부 차관과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됩니다.

김 전 차관은 최 씨와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장 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의 영장 심사는 1시간 반 가량 이어졌는데요.

삼성에 후원을 강요했다는 등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에서 받은 센터 후원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씨 역시 법원에 출석해 재판부와 공방을 벌였습니다.

장 씨는 김 전 차관 등을 등에 업고 또 다른 기획법인들을 세워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사업에 개입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예정인데 구속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검찰은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원동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삼성으로부터 특혜 지원을 받아 논란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서도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 기자, 검찰이 최순실 등 핵심 인물과 박 대통령이 공범이라고 밝히면서 검찰과 청와대가 대치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검찰은 어제 있었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정치적 고려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고 수집된 증거에 따라 객관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 출범 전까지 대통령에 대해 계속해서 대면조사를 추진하고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그러면서 "필요하면 조사 날짜를 못박아 박 대통령 변호인과 조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체포영장 청구를 비롯해 피의자 신분인 박 대통령을 강제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규정한 데 반발하며 검찰 조사를 일체 거부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검찰과 청와대의 대립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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