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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불 댕긴 野…로드맵 짜기 '고심' 11-21 17:58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야권 내에서 탄핵론이 급물살을 탄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간을 끌면서 국면을 전환하려는 청와대의 의도에 말려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에 있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버티기에 나선 박 대통령을 상대로는 이제 '강제적 퇴진' 외에 방법이 없다는데 야권 내 이견이 없는 모습입니다.

각 당은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의 시기와 추진 방안에 대해 즉각적인 검토에 들어가고, 탄핵 추진 검토 기구도 설치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장기화가 불가피한 탄핵 정국.

야권의 표정은 복잡합니다.


국회 통과와 헌법재판소 결정 등 관문마다의 불확실성과 정치적 역풍에 대한 우려가 읽힙니다.

민주당이 강공 모드 속에서도 "탄핵안 통과가 확실하다 판단될때 발의하자"는 신중론을 이어가는 이유입니다.

국민의당은 탄핵은 추진하되 '덫'을 피하기 위해 '선(先) 총리ㆍ후(後) 탄핵'으로 가야한다는 주장입니다.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 거부를 '탄핵 유도'로 보고 최악의 경우 탄핵에 실패할 시 대통령 임기보장에 '면죄부'만 주는 상황도 고려해야한다는 겁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및 원내대표> "만약 한 사람이도 기각하면 완전히 기각이 돼서 대통령의 임기는 헌법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선 총리' 합의를 해야 된다."

각 당내에선 국회 전원위원회 구성 등 개별적인 대안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야권이 단일 로드맵을 내놓는데 고심을 거듭하는 사이 정국은 탄핵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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