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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 넘은 특별수사본부, 향후 수사 방향은 11-21 17:19


[앵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최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하면서, '본류' 수사는 일단락 됐는데요.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 특별수사본부 체제를 유지하며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가는 한편,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수사본부는 우선 피의자로 입건한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필요한 경우,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를 못박아 통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청와대 등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진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수사본부는 롯데와 삼성이 K스포츠재단과 최순실 씨 측에 출연금 외에 추가로 건넨 돈과 관련해,부정 청탁이나 대가성 여부 등이 입증되면, 공소장에 뇌물 혐의를 추가하는 한편, 대통령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검찰은 황제 조사 논란이 일면서 국민적 비판을 받았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도 캐내야 할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했지만, 오히려 롯데에 수사정보를 흘려줬다거나 최 씨 등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방관했다는 등 의혹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입 의혹이 커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수사선상에 올릴지는 미지숩니다.

이 밖에도 차은택 씨와 김종 문체부 차관이 중심이 된 문화체육계 인사ㆍ이권 개입과 장시호씨의 실소유 법인을 둘러싼 비리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정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CJ 이미경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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