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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ㆍ민주당, 탄핵 당론 확정…새누리 비주류 "대통령 출당" 11-21 17:07


[앵커]

국민의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당 윤리위원회에 박 대통령의 징계요구안을 제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탄핵 시기 등 방법론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당내 검토기구를 설치해 탄핵 시기와 추진 방안에 대해 즉각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와 함께 "아직도 최선의 방책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사임하는 것"이라며 탄핵과 퇴진운동 병행을 통한 고강도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오늘 오전 박 대통령 탄핵을 공식 당론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야권이 탄핵 '단일대오'를 이룬 셈입니다.

국민의당은 탄핵 가결정족수인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기 위해 야 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주류와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의 탄핵 발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즉각적인 탄핵 절차 착수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총리 임명과 대통령 퇴진의 선후 관계에서는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 대표는 "지금은 퇴진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총리 임명보다 '퇴진이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선 총리 임명, 후 퇴진'에 야3당이 철저히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하야와 탄핵은 별개인데 어떻게 한번에 하겠다는 것이냐"며 "어떤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 탄핵 사유가 되는지 제시하고 탄핵을 끝까지 추진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근혜 대통령 출당을 추진하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 비주류는 여의도 당사를 찾아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한마디로 박 대통령에게 '당을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출당하겠다' 이렇게 강하게 압박한 것인데요.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조만간 윤리위를 소집해 박 대통령이 징계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주로 외부인사로 윤리위가 구성된 만큼 일정 조율을 거쳐 늦어도 다음 주에는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아닌 당원 제명은 친박 지도부의 의결이 필요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이 경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지도부가 윤리위 결정을 뒤집은 점에 대한 당내 비판 여론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정현 대표는 비주류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최고위 회의에서 "대통령에 모질게 한다고 결코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며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정현 지도부' 사퇴를 압박해온 비주류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내일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동반 탈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전에는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를 위해 여야 3당 간사가 모여 기관보고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논의했는데요.

최순실, 차은택, 안종범, 우병우 등 검찰에 불려간 사람들에 이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등 재계총수 8명까지 총 21명의 증인을 부르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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