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박 대통령, 외치복귀 초읽기…찬반 엇갈려 11-19 10:32


[앵커]

전면적 국정복귀 수순에 돌입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기정사실화하며 '외치복귀'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퇴진압박에 직면한 박 대통령의 정상외교 복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충격파가 국정 전반으로 퍼져나가면서 우리 외교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정동력을 거의 상실하면서 주요 외교일정이 삐걱거렸고, 이는 결국 한국 대통령의 첫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불참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순실 사태 이후 대내외 행보를 자제해온 박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계기로 '외치재개'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연내 개최한다는 공감대 하에 개최일자를 조율 중에 있습니다. 일정이 확정이 되면 대통령님께서 참석하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이런 적극적인 외치재개 행보에 대한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외교 당국자를 포함한 일부 외교 전문가는 국내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이 국익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참석은 현재의 국가원수인 박 대통령의 책무라는 지적입니다.

또 첨예한 외교 현장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더욱 정상외교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반면, 최순실 사태로 퇴직압박을 받는 박 대통령이 외국정상들을 상대로 과연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부정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귀국한다면 오히려 이번 회담을 국면전환에 이용했다는 비난여론만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외교가의 이런 복잡한 시선 속에는 최순실 사태가 우리 외교력에 자칫 회복하기 힘든 심각한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교부는 최순실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통령 해외순방을 포함한 내년도 업무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