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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인 3명 살해 피의자 검거…"돈 노린 듯" 11-18 22:44


[앵커]


지난달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범행 한달여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국내 수사인력을 급파해 현지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리조트에 현지 이민청 직원들과 우리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이윽고 침대에 있던 한 남성을 제압합니다.

체포된 남성은 38살 박 모 씨로, 지난달 필리핀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을 총기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우리 경찰은 국내 수사인력을 급파해 현지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사탕수수밭에 남은 증거나 목격자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찰은 피해자 주거지에서 박 씨의 지문이 묻은 음료수 캔을 발견했습니다.

<임병주 / 경찰청 인터폴계장> "같은 한국인인 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이 첩보를 수집함으로써 밑바닥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고, 과학수사 기법이 탁월해 조기에 신속하게…"

살해된 이들은 150억원대 투자사기 공범으로 지난 8월 필리핀으로 잠적해 현지 사업가인 박 씨와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현지 카지노에 투자금 7억원을 공동명의로 예치했는데, 경찰은 박 씨가 이 돈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박 씨는 범행 직후 이 돈을 인출해 도주했다가 은신지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에서의 사법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박 씨의 한국 송환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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