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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AI 청정국 박탈 위기 11-18 21:42


[앵커]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 농가의 오리와 닭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라는 확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위험은 높지 않지만,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농가 피해와 수출 차질이 예상됩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해남과 음성 두 지역 닭과 오리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모두 H5N6형 고병원성 바이러스였습니다.

H5N6형 바이러스는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했지만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감염 사례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철새에 의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AI 바이러스는 HA와 NA 두 종류의 단백질로 몸을 이뤄져 있는데, 현재까지 HA 16종, NA 9종 조합에 따라 총 144가지가 보고돼 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HA 단백질 5번과 NA 단백질 6번의 조합으로, 2008년 전 세계에서 450명의 목숨을 앗아간 H5N1형과 달리 인체 감염 위험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농가 피해입니다.

이번에 AI 확진을 받은 농장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6만2천 마리가 살처분됐는데, 음성 농가 반경 10km 예찰지역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만 해도 200만 마리가 넘습니다.

또 이번 확진 판정이 국제수역사무국에 보고됨과 동시에 우리나라는 지난 8월 어렵게 되찾은 AI 청정국 지위가 박탈됩니다.

AI 청정국 지위가 박탈되면 닭이나 계란 등을 수출할 때 각국으로부터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AI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일시이동중지 조치나 생축 이동제한을 비롯한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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