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가계 실질소득ㆍ지출 모두 마이너스…'양극화'도 심화 11-18 20:56

[연합뉴스20]

[앵커]

정부가 대대적 세일까지 벌이며 소비를 늘려보려 하지만 지금 국민들 지갑은 꽁꽁 닫혀있습니다.

불황에 따른 심리위축도 원인입니다만 가계사정을 들여다보니 5분기째 실질소득이 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른 양극화도 두드러졌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국내 소매판매는 8월보다 4.5% 줄어 5년7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소비가 부진한데는 불황과 구조조정에 따른 불안감도 있지만 소득이 늘지 않는 것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3분기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444만5천원,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늘어나는데 그쳤고 물가를 감안한 실질소득은 0.1% 줄었습니다.

실질소득은 작년 3분기 제자리 걸음을 시작으로 벌써 5개 분기째 늘지 않고 있습니다.

쓸 수 있는 돈이 늘지 않으니 가계는 씀씀이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구당 월소비지출은 257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0.7% 늘었지만, 물가를 고려하면 오히려 0.1% 줄었습니다.

물가를 감안한 소비지출도 3분기 연속 줄고 있습니다.

식료품, 술·담배, 보건, 교통, 통신 등이 대부분 항목에서 작년 동기에 비해 줄었습니다.

그나마 에어컨, TV같은 가전제품 지출이 좀 늘었는데 이것도 폭염과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사업 같은 내수부양책 덕분이었습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의 비중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 역시 71.5%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소득수준의 양극화 정도를 의미하는 소득5분위배율은 4.81로 1년전 4.46보다 커졌습니다.

통계청은 "소득이 없는 고령인구의 증가는 특히 저소득층 전체 소득을 확연히 낮출 수 있어 장기적으로 고령화가 소득배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