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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계엄령 정보' 발언 논란…靑 "무책임한 선동" 11-18 20:26

[연합뉴스20]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의 '계엄령'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충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추 대표가 주장한건데요.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유언비어라며 바로 발끈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공방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공식 회의석상에서 청와대의 시나리오 마지막 장에 계엄령이 있다는 풍문을 언급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박사모를 시켜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이렇게 한다음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습니다."

계엄령은 전시 등으로 국가가 비상사태에 처했을 때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도록 법률이 정한 대통령 권한이지만, 우리 국민 머릿속에는 반민주적 조치로 각인돼있습니다.


청와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1야당의 책임있는 지도자가 하기에는 매우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입니다."

여당도 나서 "민심을 자극해 촛불을 키우려는 의도"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전혀 근거도 없는 유언비어를 공식적으로 이렇게 퍼뜨릴 수가 있는 것입니까?"

관련 공방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종대 / 정의당 의원> "촛불집회가 있는데 왜 국방부 장관이 상황실에서 대기하신 것입니까?"

<한민구 / 국방부 장관> "지휘통제실 관계자들은 근무하면서 수고하니까 가서 격려도 하고… 다른 뜻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야권 일각에서도 추 대표의 계엄령 발언이 다소 의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추 대표는 풍문의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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