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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갇힌 대권 주자 지지율…이재명만 웃었다 11-18 19:58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차기 대권주자들은 좀처럼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선명한 행보로 지지율이 깜짝상승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제외하곤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데 대권 주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주째 5%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30%대 콘크리트 지지율은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확산하면서 흔들렸고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존재를 인정한 이후 급추락하기 시작해 바닥을 쳤습니다.

그러나 부동층이 늘었을 뿐 지지율 하락이 곧 차기 주자들의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가장 큰 반사이익이 예상됐던 야권의 유력 주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며 부동의 선두였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앞서는 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박 대통령, 새누리당과 동반하락세를 보이던 반 총장은 최근 일부 조사에서 다시 상승하는 등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일찌감치 퇴진으로 입장을 정하고 선제적으로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지지율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10% 안팎.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여권주자들은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차기주자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크지만 야권 주자들이 과연 대안이 될 수 있을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고, 여권 주자들 역시 반 총장을 능가할 만한 참신함이나 위기 대응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창렬 / 용인대 교수> "현재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어떤 로드맵이라고 할까 이러한 것들을 제시하면서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할 주자를 찾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것이죠."

최순실 정국의 수혜자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거침없는 발언으로 마의 10%를 돌파하는 등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더 이상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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