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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이용한 어린이 의사소통교육 '효과 만점' 11-17 21:42


[앵커]

가정에서 버려진 유기견이 어엿한 심리상담 매개견으로 거듭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매개견 앞에서 비밀도 술술 털어놓는 등 의사소통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어린이집 수업시간.


아이들이 저마다 부끄러웠던 경험을 강아지에게 털어놓습니다.

<현장음> "내가 부끄러운 것은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어…"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준 미키와 영심이는 집에서 버림을 받고 거리를 헤매던 유기견이었습니다.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에서 1년 이상 인성훈련을 받고 심리상담 매개견이 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돌며 의사소통 교육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 하지 않던 말도 매개견 앞에서 스스럼없이 꺼내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웁니다.

<박치현 / 어린이집 원생> "처음에는 강아지가 무서웠지만 지금은 재미있고 신나요."

<홍진아 / 어린이집 원생> "강아지들이랑 같이 놀아서 신나고 느낌은 부드럽고…"


반려견을 어린이 의사소통 교육에 활용하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표현력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유기견은 어린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언어발달이나 의사소통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명재신 / 동물매개 심리상담사(경기대 강의교수)> "유기견을 활용하게 되면 정서, 언어와 행동, 사회성, 대인관계가 특별히 더 성장하는 것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유기견은 대략 1만3천여마리.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이중 400여마리를 심리상담 매개견으로 육성해 일반에 무상분양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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