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최순실 특검' 처리 진통…야3당 '퇴진 공조' 본격화 11-17 14:17


[앵커]

여야 3당이 오늘 처리하기로 합의한 '최순실 특검법'이 본회의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의 반대로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렸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국회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 처리를 시도합니다.

앞서 지난 14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특검 법안과 국조 실시에 합의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동시에 의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그러나 본회의로 이어지는 길목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권성동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특검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야당만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대법원이나 대한변협과 함께 추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건데요.

법사위는 잠시 뒤 1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특검법안 처리를 다시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법안소위에서 처리가 결렬되면서 회의가 열릴지도 불투명해졌는데요.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는 오후에 만나 직권상정 여부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앵커]

청와대가 이른바 '엘시티 카드'로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야3당도 퇴진투쟁을 위한 공조를 본격화한다고요.

[기자]

야권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집단의 안위와 정권유지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박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결국엔 앞문으로 걸어 나오지도 못하고 뒷문으로 도망치게 될 것"이라며 "야3당은 어떤 경우에도 청와대의 정면돌파를 용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오후 본회의가 끝난 후 국회에서 만나 구체적인 퇴진투쟁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3당 합동의원총회, 시민단체와의 공조, 영수회담 추진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친박 지도부의 반격모드 전환을 계기로 갈등이 한층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몇퍼센트 지지도 나오지 않는데 대선후보인양 착각하면서 당을 깨는 일을 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며 김무성 전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를 직격했는데요.

별도의 지도부를 꾸린 비박계는 김 전 대표와 남 지사를 비롯한 대권주자들이 오늘 저녁 회동을 갖고 정국 수습방안을 따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