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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군인들, 연금수급연령 상향조정에 항의시위 11-16 22:58


[앵커]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거리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는 모습,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광경인데요.

벨기에 군인들이 총을 내려놓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브뤼셀 김병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도심 한 가운데 도로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했습니다.


평화롭게 진행되는 듯하던 시위는 시위대가 경찰 방어선 돌파를 시도하면서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시위에 나선 사람들은 벨기에 군인들.

정부가 군인들의 연금지급 연령을 높이기로 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벨기에 정부는 현재 56세인 군인연금 지급연령을 오는 2030년까지 63세로 끌어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위 참가자·군인> "평생을 나라를 위해 외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며 일해왔는데 이것이 정부의 보상입니까. 너무 화가 납니다."

벨기에 정부는 연금기금의 적자가 늘어나자 군인 연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연금지급연령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군인노조는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반대운동을 계속 벌여 나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테러위험이 계속되는 가운데 군인들마저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벨기에 정부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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