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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쉬워진다"…맞춤형 이종장기 생산시대 눈 앞 11-16 21:58


[앵커]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장기를 공급할 수 있는 맞춤형 이종장기 생산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종장기를 이식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면역 거부반응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돼지의 심장과 각막을 이식받은 원숭이입니다.

수술받은 지 50일이 넘었지만 매우 활동적인 상태로 건강하게 생존해 있습니다.

통상 이종장기를 이식하면 신체는 이를 바이러스와 같은 침입자로 여겨 공격해 죽이는 일명 면역거부 반응이 일어납니다.

농촌진흥청은 사람과 유사한 장기를 가진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한 데 이어 장기를 이식했을 때 나타나는 면역거부 반응을 상당 수준까지 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가희 / 수의사> "수술 후에 바이탈사인이라든가 행동력, 식이량 이런 것들을 저희가 주기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고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형질전환 돼지의 췌도 세포와 각막, 피부를 임상에 적용한 뒤 2차적으로 심장 같은 고형장기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췌도 세포를 활용하게 되면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나타나는 1형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오건봉 /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 "초급성과 급성 거부반응을 제어한 돼지인데요. 앞으로는 전반적으로 면역거부 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돼지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2만8천여명.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적어 5년 이상 기다려야하는 실정입니다.

농진청은 돼지의 장기를 인체에 이식할 수 있도록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형질전환 돼지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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